대전시장 권한대행 18일 주간업무회의서 "시정 핵심정보 빠짐없이 전달해야" 강조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옛 충남도청에 인수위 꾸려...19일부터 시청 실·국 업무보고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에게 정확한 핵심 시정현안 보고를 당부했다 . 

이 대행은 이 자리에서 “현시점에서 당선인이 꼭 알아야 하거나 결심이 필요한 내용 등 시정 핵심정보가 빠짐없이 전달돼야 한다”며 “일상적 내용, 논의할 사항 등 보고내용을 구분해 보다 빠른 파악이 가능토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내년 대표사업을 고민하고 해당 예산을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응에 실국장과 과장이 역할을 분담,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이 대행은 업무추진에 있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유기적 협업 강화, 특히 지원부서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 대행은 “지원부서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해석과 적용이 사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사업부서를 지원해 더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책 이력관리가 유용하다”며 “이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정책의 지난 흐름을 꿰뚫어 더욱 발전된 성과를 내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옛 충남도청사 2층에 인수위 사무실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인수위는 19일부터 시청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시정 운영 계획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으로는 허태정 당선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구갑)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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