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사진: 채널A 뉴스)
조재범 전 코치와 심석희 선수 (사진: 채널A 뉴스)

 

조재범 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측은 17일 "심석희 선수를 구타한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를 수사한다. 오는 18일 조재범 전 코치가 직접 경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심석희 선수를 때린 가해자로 여겨지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는 해당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심 선수를 폭행한 정황이 포착된 상황이다.

빙상연맹은 심석희 선수를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에게 영구제명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연맹 차원에서의 처분을 받은 조재범 전 코치를 대상으로 범행과 관련한 수사가 이뤄진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앞선 2월 유시민 작가가 조재범 전 코치를 향해 분노를 표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유 작가는 JTBC '썰전'에서 "조재범 전 코치가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대표이자 세계챔피언인 피해자 심석희 선수를 구타해서 어쩌자는 건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건 영구제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에 중징계를 내려 빙상계의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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