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그동안 공급이 중단됐던 BCG(피내용) 예방접종을 이달 20일부터 재개한다.

피내용 BCG는 삼각근에 5~7㎜ 팽진이 생기도록 피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며, 경피용 BCG는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바늘식 도장을 이용해 피부에 흡수하는 방식이다.

당초 지난 1월 국내 공급 예정이던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이 제조사 측 내부점검 일정으로 공급이 늦춰짐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월 15일까지 실시 예정이던 임시예방접종(경피용 BCG 예방접종) 기간을 이달까지 5개월 연장했다.

다행스럽게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피내용 BCG 접종을 관내 위탁의료기관 중 미즈맘의원과 진소아청소년과의원 두 곳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BCG백신은 1앰플 당 15명 정도의 영아를 접종할 수 있으며, 개봉 후 3시간 내 접종을 권장하기 때문에 당진시보건소는 매주 수요일 오전 사전 예약제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희망할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한편 BCG 접종법은 피내용과 경피용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피내용 BCG 공급 중단으로 일시적으로 무료로 시행됐던 경피용 BCG 예방접종은 16일부터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기타 BCG(피내용)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출산 후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예약 및 접종문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