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시의회 25석 중 16석..도의원 10곳 싹쓸이

6.13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의회 25석 중 16석을 차지, 여대야소로 꾸려졌다.
6.13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의회 25석 중 16석을 차지, 여대야소로 꾸려졌다.

6.13지방선거 천안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 천안시의회는 여대야소로 꾸려졌고, 도의원 10개 선거구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싹쓸이했다.

투표결과 총 25석인 천안시의회(제8대)는 민주당이 16석, 한국당이 9석을 가져갔다. 민주당 ‘나’번 후보 5명 중 4명이 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비례대표 2석도 차지했다.

제7대 시의회는 22석 중 민주당 11석, 한국당 8석, 바른미래당 3석으로 구성됐었다. 따라서 이번 투표결과로 다당제에서 양당제로 재편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복아영(다선거구) 당선자가 30세로 최연소 당선됐고, 한국당 허욱 당선자는 65세로 최연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남성은 16명, 여성 9명으로 구성됐다.

최다선 의원에는 민주당 인치견(나선거구) 당선자는 4선의원이 돼 제8대 시의회 원구성에서 의장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선의원은 25명 중 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해 시의회에 재입성한 의원은 22명 중 11명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천안지역 충남도의원 선거구 10곳 모두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천안지역 충남도의원 선거구 10곳 모두에서 당선됐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천안지역 10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휩쓸었다. 천안 출신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6명이 도의원 배지를 처음 달았고, 성별 구성은 남성 7명, 여성 3명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시·도정에 있어 다수당의 횡포나 시·도지사의 거수기 역할만을 한다면 2년 후 치러지는 총선에서 역풍을 맞을 공산이 크다”며 “당선자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 본분에 충실해 시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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