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가운데) 대전교육감이 14일 직무에 복귀 한 뒤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하고 있다.

최종 53%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4일 직무에 복귀했다. 재임으로 임기를 이어가는 것이어서 별도 인수지원단이나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곧바로 복귀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설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3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당선 직후 첫 직원조회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대전교육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힘써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행복한 미래를 위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신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학생은 행복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는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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