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 이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도 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면서 차기 의회 원구성 주도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대전은 허태정 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5개 구청장을 모두 석권한데 이어 대전시의회 지역구 19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고, 기초의회 역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실제 5개 모든 자치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많았고, 특히 서구와 유성, 중구의 경우는 압도적이었다. 대전 5개 자치구의회 54석 중 민주당이 33석, 한국당이 21석을 가져갔다. 5개구 의회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원구성 주도권을 거머쥐게 됐다.

비례대표 역시 총 9석 중 5석이 민주당, 나머지 4석이 한국당 몫이었다.

다음은 대전 5개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비례대표 순)

※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 자유한국당 = 한 / 바른미래당 = 바 / 민주평화당 = 평 / 정의당 = 정 / 대한애국당 = 대 / 민중당 = 중 / 무소속 = 무

※ 기본정보 내용은 성명, 정당명, 득표율 순

◆ 동구
△황종성(민/40.67%) △오관영(한/30.45%) △성요순(민/40.26%) △강정규(한/21.33%) △박민자(민/32.63%) △박철용(한/20.58%) △강화평(민/20.90%) △이나영(민/56.52%) △박영순(한/28.32%)

◆중구
△정옥진(민/31.86%) △김연수(한/20.77%) △육상래(민/25.84%) △박찬근(민/43.08%) △이정수(한/22.59%) △안선영(민/35.66%) △김옥향(한/26.44%) △서명석(민/17.56%) △안형진(한/20.01%) △정종훈(민/42.69%)

◆서구
△박양주(한/26.33%) △김영미(민/45.29%) △최규(민/20.29%) △전명자(민/37.17%) △조규식(민/27.08%) △조성호(한/23.06%) △윤준상(민/22.51%) △정현서(한/15.29%) △강정수(민/46.61%) △서다운(민/22.77%) △정능호(민/35.48%) △김경석(한/16.92%) △김신웅(민/44.66%) △강노산(한/22.94%) △김창관(민/21.92%) △방차석(민/22.86%) △이선용(민/43.09%) △이한영(한/24.72%)

◆유성구
△김관형(민/48.27%) △김동수(한/22.76%) △황은주(민/35.40%) △송봉식(한/12.73%) △인미동(민/26.14%) △윤광준(한/21.71%) △김연풍(민/18.06%) △하경옥(민/40.17%) △이희환(한/24.52%) △이금선(민/62.26%)

◆대덕구
△김태성(민/무투표 당선) △오동환(한/무투표 당선) △김수연(한/27.13%) △서미경(민/40.25%) △박은희(민/35.17%) △이경수(민/17.84%) △김홍태(한/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