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의회, 원구성 민주당 독식 가능성..거수기 우려도

대전 서구의회는 20석 가운데 민주당이 13석을 차지하면서 원내 다수당 자리를 차지했다. 첫줄 왼쪽부터 민주당 김영미, 최규, 전명자, 조규식, 강정수. 둘째줄 왼쪽부터 윤준상, 정능호, 서다운, 김신웅, 김창관. 셋째줄 왼쪽부터 이선용, 방차석, 손도선, 박양주, 조성호. 넷째줄 왼쪽부터 정현서, 김경석, 강노산, 이한영, 서지원 당선인.
대전 서구의회는 20석 가운데 민주당이 13석을 차지하면서 원내 다수당 자리를 차지했다. 첫줄 왼쪽부터 민주당 김영미, 최규, 전명자, 조규식, 강정수. 둘째줄 왼쪽부터 윤준상, 정능호, 서다운, 김신웅, 김창관. 셋째줄 왼쪽부터 이선용, 방차석, 손도선, 박양주, 조성호. 넷째줄 왼쪽부터 정현서, 김경석, 강노산, 이한영, 서지원 당선인.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 자리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결과 총 정원 20석인 서구의회는 민주당이 13석을 가져갔다. 나머지 7석은 자유한국당이 당선자를 배출했다.

재밌는 점은 민주당 소속 지역구 후보로 공천된 12명이 모두 당선됐다는 것이다. 비례대표는 2명을 공천했지만 1명만 당선됐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싹쓸이속에서 민주당이 2명만 공천하다보니 3인 선거구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비례대표 1석도 한국당 몫이었다.

이에 따라 8대 서구의회는 7대 의회와 달리 원구성을 민주당이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7대 의회의 경우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0명씩 분포되면서 원구성 뿐 아니라 각종 조례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었다.

이러면서 서구의회는 지역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지방의회 무용론'을 부추기기도 했었다. 

다만, 8대 서구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면서 민주당 소속인 장종태 서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해 거수기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제8대 서구의회는 7월초 출범한다.

다음은 정당별 당선자 명단.
민주당
김영미, 최규, 전명자, 조규식, 강정수, 윤준상, 정능호, 서다운, 김신웅, 김창관, 김창관, 이선용, 방차석(이상 지역구), 손도선(비례)
한국당
박양주, 조성호, 정현서, 김경석, 강노산, 이한영(이상 지역구) 서지원(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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