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기초단체장 선거 중 '최고 득표율'로 당선
중구 박용갑 ‘65.06%’, 서구 장종태 ‘66.45%’, 유성구 정용래 ‘63.26%’
6.13지방선거 대전 5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5곳을 모두 휩쓴 가운데, 이 중 3개 지역에서 역대 지방선거 최고 득표율을 갱신하는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그 주인공들은 중구의 박용갑, 서구 장종태, 유성구 정용래 당선자다.
먼저 중구청장 3선에 도전에 성공한 박용갑 당선자는 득표율 65.06%(투표자수 19만 1362명 중 5만 4428명 득표)를 획득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는 지난 제1회 지방선거 자유민주연합 전성환 전 중구청장이 획득한 59.20%p보다 5.86%p 더 나온 수치다.
특히 박 당선자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받은 50.91% 득표율 보다 올해 선거에서 14.51%p를 더 받았다.
이어 장종태 서구청장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66.45%(투표자수 39만 5367명 중 14만 7746명 득표) 득표율로 재선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장 당선자는 5개구청장 당선자들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는 영예도 안게 됐다.
장 당선자는 제1회 지방선거 자유민주연합 이헌구 전 서구청장의 득표율 61.70%보다 4.75%p 더 획득했다.
유성구청장에 당선된 정용래 당선자는 63.26%(투표자수 27만 2663명 중 10만 4961명 득표)를 득표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정 당선자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득표한 60.71%보다 2.55%p 앞서며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