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보궐선거 13일 밤 11시 40분 현재 64.14% 득표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김연옥 여사와 함께 꽃목걸이를 걸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김연옥 여사와 함께 꽃목걸이를 걸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일규(68)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윤 후보는 13일 밤 11시 밤 11시40분 현재 64.14%(개표율 25.26%)를 얻어 27.88%를 획득한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7.04%를 얻은 박중현 바른미래당 후보, 0.92%의 최기덕 대한애국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윤 후보는 ‘당선 확실’ 결과가 나오자 “‘사람 사는 천안’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인 출신인 윤 후보는 지역의 의료공공성 확대와 건강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먼저 “선거운동을 하며 천안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천안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이념의 발상지인 천안이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민주주의 지표도시가 되도록 천안시민과 더불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파도 서울에 가지 않고 천안에서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공공성을 키우고,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천안을 시민건강의 표본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누구나 당당히 살 수 있도록, 공평하고 정의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나라다운 나라’,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행복 충남, 복지 충남’,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인의 ‘더 큰 행복 천안’ 그리고 제가 약속한 ‘사람 사는 천안’ 천안시민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출신인 윤 후보는 전남 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문재인 후보 충남 선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를 지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거쳐 현재는 굿스파인병원 진료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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