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2584만 1972명이 투표에 참여해 60.2%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사전선거 투표율 20.14%와 거소투표 결과까지 포함한 수치다.

이같은 투표율은 60.2%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6·13 지방선거 잠정투표율은 2017년 대선 투표율인 77.2%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2014년 6회 지방선거(56.8%)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실시된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은 전체 유권자 121만 9513명 가운데 70만 6882명이 투표에 참여해 5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5개 구별로는 유성구가 61.7%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 57.6%, 서구 57.3%, 중구 56.7%, 동구 55.6% 순이었다.

충남은 총 선거인 174만 413명 중 101만 1997명이 투표해 58.1%의 투표율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유일하게 청양이 70%의 고지를 넘어서며 73.9%라는 높은 투표율을 과시했고, 천안 서북구 53.5% 및 동남구 50.3%, 공주 61.1%, 보령 64.6%, 아산 53.2%, 서산 58.8%, 계룡 66.9%, 금산 66.5%, 부여 66.7%, 서천 70.2%, 홍성 60.8%, 예산 62.7%, 태안 67.1%, 당진 56.4% 등으로 파악됐다.

세종은 22만 2852명의 유권자 가운데 61.7%인 13만 7608명이 투표를 마쳤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14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쯤부터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경합지역은 5일 새벽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