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허태정, 충남지사 양승조, 세종시장 이춘희
대전교육감은 오차범위 경합..세종 충남은 진보교육감 우세
KBS MBC SBS 등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3사가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공개한 충청권 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60.0%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29.4%)를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2.2%를 얻어 18.0%에 그친 한국당 송아영 후보를 3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사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63.7%를 득표해 34.6%에 머문 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감 선거는 광역단체장과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첫 양자대결로 치러진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설동호 후보(51.6%)와 성광진 후보(48.4%)가 오차 범위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종교육감과 충남교육감은 진보교육감의 우세가 점쳐진다. 세종교육감은 최교진 후보가 52.7%로 28.9%에 머문 최태호 후보를 크게 앞섰다. 충남교육감도 김지철 후보가 42.4%를 기록한 반면, 명노희 후보는 31.5%로 10% 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같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각 후보자 캠프측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