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63.7% VS 이인제 34.6%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13일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충남지사 선거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7%,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가 34.6%로 양 후보가 이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2배 가까이 차이 나자 양 후보 캠프는 기쁨의 환호성과 함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승리를 확신하며 연신 ‘양승조’를 외쳤다. 양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자리에는 나오지 않았으며 당선이 확실시 될 무렵 선거 캠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이인제 후보 캠프에 있는 지지들이 실망하고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이인제 후보 캠프에 있는 지지들이 실망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아무런 말없이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이 후보는 안쪽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은 채 TV로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한편 최근까지 각종 여론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이 후보를 20%p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출구 조사에서는 더 차이가 벌어져 이 후보가 고군분투 했음에도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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