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수도' 계룡시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민불편 최소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한 시는 상황관리, 건강관리 지원 등 폭염 상황관리 TF팀 운영 등을 통해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할 작정이다.

특히 노인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하는 경로당‧마을회관 2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에어컨 적정온도(26∼28℃)를 유지하는 등 노인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시에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간호사 등 보건인력을 적극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체계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65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 학생, 농민, 군인, 건설 및 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2∼5시)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도 운영키로 했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시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