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세종시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

 

주택사업자들이 6월 분양경기를 좋지 않은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세종, 대전 등이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6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조사한 결과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65.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6.6p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시장침체가 분양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세종은 85.1%, 대전은 78.5%로 강세지역으로 분류됐다.

충남은 50.0%로 전반적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

한편 5월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살펴보면 경북(-9.8)에선 공격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했으나, 경남(+23.6), 울산(+17.9), 부산(+11.1), 제주 (+9.8), 광주(+9.7), 세종(+9.2) 등 대부분의 사업지에서 5월 실적이 사업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4월 23일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 과천시, 세종시,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남구·수영구·연제구·동래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발표했다.

주택산업연구은 “6월 분양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커진 상황에서 서울과 세종, 대구, 대전 정도의 지역이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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