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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모범 사례된 홍동중 방과후학교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된 홍동중 방과후학교
  • 이정석 기자
  • 승인 2018.06.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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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 안은 주민들로 학교와 마을 마음 경계 허물어
인생교실로 변신…학생들 인격성장 토대

홍동중 방과후학교는 열정 가득한 마을주민들로 인해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 전수받은 태극권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마을주민 선생님.
홍동중 방과후학교는 열정 가득한 마을주민들로 인해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 전수받은 태극권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마을주민 선생님.

방과후학교 수업에 마을주민들이 자식을 돌보는 마음처럼 혼신을 다한다.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장착한 날쌘돌이 옆집 아저씨. 중국에서 전수받은 어르신. 개인 제빵실을 오픈한 마을 주민, 밭일하다 득달같이 달려와 사물놀이 전수하는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방과후학교 수업을 누빈다. 그것도 열정 가득 안고. 바로 홍성군 홍동중학교 방과후학교의 모습이다.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다. 마을의 농장과 부엌이 작업공간으로 변신하고, 마을주민들은 교사로 변신해 온 마음으로 전수한다. 차별 없고 배려하는 인격적인 만남 속에 아이들은 성장하고 마을은 활기차진다.
 
홍동중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및 자율동아리와 연계하고, 마을과 긴밀히 연결해 마을 속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월‧화‧목요일에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수‧금‧토요일에는 특기적성 및 스포츠, 문화, 예술분야 향상을 도모한다.

마을주민 선생님이 가르치는 축구교실.
마을주민 선생님이 가르치는 축구교실.

특히 마을교육네트워크 ‘햇살배움터’와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교육격차나 학습취약점을 극복하고 배움이 자연스럽게 삶으로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축구, 태극권, 드럼, 전자악기, 빵만들기, 사물놀이, 요리 등 8개 프로그램에 마을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한다. 마을주민들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기능만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삶이 소중함, 그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인격적인 만남속에서 성장하고 마을이 삶은 영글어진다.

학교와 마을은 이렇게 담이 없이 늘 소통하며 존중한다. 이런 학풍을 이어받은 학생들은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이 쌓은 재능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간다. 여기게 그치지 않고 마을로부터 받은 것을 마을축제에 참여하고 마을문화를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김선호 교장은 “학생들이 온마을이 되는 홍동중 방과후학교는 마을과 학생이 함께 배우고 삶을 녹여내고 있다. 학교와 마을이 느리고 작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꿀 수 있는 공동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요리교실.
요리교실.

<이 기사는 충남도굥육청과 함께하는 '고품질! 충남방과후학교'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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