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벽보,현수막 없어져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 현수막 얼굴부위 3곳 훼손

10일 오전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 현수막(위)은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같은날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아래쪽) 선거용 벽보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10일 오전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 현수막(위)은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같은날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아래쪽) 선거용 벽보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용 벽보와 현수막이 세종시내에서 잇달아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10일 송아영 지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의 경우 아름동복컴 뒤편의 선거 벽보와 나성동 모 전자 앞 현수막이 사라졌고 조치원읍 죽림 오거리에 걸려 있는 현수막엔 ‘선관위 현수막 표지 스티커’가 없어졌다.

또 같은날 세종시 금남면 버스정류장 인근에 게시된 세종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송명석 후보의 현수막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다.

훼손된 현수막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인쇄된 송 후보 얼굴을 중심으로 집중 훼손됐다.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와 송명석 교육감 후보는 해당 사건과 관련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사를 의뢰 한 상태다.

송아영 후보 측은 “주요공약이 적힌 현수막을 반복적으로 누군가 고의로 떼어낸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 범죄로 경찰과 선관위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명석 후보 선거캠프 측은 “모범 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에 게시물을 의도적으로 테러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이를 묵과할 수 없으며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지방동시선거와 관련 세종시에서 선거 홍보용 현수막과 벽보가 훼손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해당 행위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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