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낭월동 한 장애인 가정 위해 도배장판 교체 봉사 펼쳐

10일 낭월동 한 장애인 가정에서 뽀빠이 봉사단원들이 도배 봉사에 한창이다.
도배 장판 교체가 끝난 후 말끔해진 집안 모습

대전 동구 뽀빠이 봉사단이 10일 관내 한 장애인 가정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뇌병변 등 복합 장애를 앓고 있는 낭월동의 한 주민은 가끔씩 집안의 벽지를 훼손하는 등의 행동으로 주변 이웃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다.

지난 4월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된 복지 통장의 요청으로 동 맞춤형복지팀은 매일같이 해당 가정을 방문했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주민은 그동안의 경계심을 풀고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뽀빠이 봉사단의 석상배 단장은 가장 시급한 훼손된 벽지와 장판의 교체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해당 가정을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으로 집을 새 것처럼 변모시켰다.

석상배 단장은 “주변에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단원들과 함께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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