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용전동 대전문학관

대전문학관이 7일 대전시 제1호 공립문학관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등록은 문학진흥법(2016년 제정) 및 대전시 문학진흥조례(2017년 제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지난 5일 열린 대전시 문학관지역등록심의회(위원장 송하섭)의 서류심의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전문학관에는 박진용 관장과 문학 전문인력 2인을 비롯해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 작가들의 기증으로 모인 귀중도서 3252점을 포함해 2만 6000여 점의 자료를 소장·관리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내부에는 총 면적 401.06㎡ 규모의 전시실과 온도·습도 조절장치를 갖춘 수장고, 사무실, 교육실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고, 도난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하고 있어 문학진흥법에 명시된 등록 기준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 됐다.

문학관 등록제를 명문화하고 있는 문학진흥법에는 국립·공립·사립 문학관으로 구분하여 각 형태에 맞게 문학관을 설립·운영하려는 자가 소재지 관할 시·도지사에게 등록을 신청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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