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남충희·김윤기 후보 대전시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진행
허태정 후보 대덕구 중리중학교에서 투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부터 실시된 사전투표를 통해 4명의 대전시장 후보들 모두가 투표를 마쳤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유영숙씨가 8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유영숙씨가 8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시장 후보들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는 8일 오전 9시 30분께 부인 유영숙씨와 함께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후 남 후보는 “대전은 지금 경제위기에 빠졌다. 이번 선거는 대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의미 있는 선거”라며 “시민들의 정치의식과 대전의 미래를 생각하는 깊은 생각을 믿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에 철저히 부응해 승리로서 대전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백기영씨 등 가족들이 8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백기영씨 등 가족들이 8일 오전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남 후보가 투표를 마친 후 10분 뒤,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도 같은 투표소를 찾아 부인 백기영씨 등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박성효 후보는 “이번투표는 위기의 대전을 구할 시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시민들께서 정당보다 사람을 봐주셨으면 한다. 경험 있고 깨끗한 박성효에게 기회를 주십사 설득하고 호소해 이번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양창희씨가 8일 오전 10시 30분께 대덕구 중리중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부인 양창희씨가 8일 오전 10시 30분께 대덕구 중리중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인 양창희씨와 함께 대덕구 중리동 중리중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마친 허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이제 대전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대전을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가 가장 잘 실현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만들고 새로운 성장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당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실시했다.(좌측부터 박현주, 김윤기, 정은희, 남가현 후보).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8일 오후 1시께 대전시청 사전투표소에서 같은 당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실시했다.(좌측부터 박현주, 김윤기, 정은희, 남가현 후보).

대전시장 후보 중 가장 늦게 투표장을 찾은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오후 1시께 같은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대전시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대전시민들께서)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느 후보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잘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대전이 안전하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생태도시로 가야한다는 비전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동의해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대전 모두를 위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함께해주시기를 부타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대전 80개, 세종17개, 충남 209개 등 전국 35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으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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