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석선대위원장 “대전, 대한민국 중심 선도적 역할 필요” 강조
7일 중앙-대전시장 선대위 공동연석회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수석선대위원장이 7일 대전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수석선대위원장(우측)이 7일 대전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7일 대전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대전시장 선대위 공동연석회의에 참석 “충청도의 충(忠)처럼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6월 13일은 우리 현대사의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참신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탄생해 좋은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은 여론조사를 보면 비교적 양호하나 선거는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며 “끝까지 겸손하고 진실하게 할 때 (유권자의) 호응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 공동선대위원장, 신경민, 박범계, 박병석, 조승래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저는 호남의 아들, 충청의 사위, 서울의 일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국회는 내팽개치고 사사건건 시비만 걸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충청권에서 가르침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민 의원은 “이번선거는 ‘우리 나라발전을 위한 자치분권을 이룰 수 있는 나라다운나라를 만들 수 있나?’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허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시·구의원 후보들은 자치분권의 의지와 역량을 갖춘 후보들이다. 이 분들을 당선시켜 대전이 대한민국의 자치분권 모델로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숙제”라며 “자치분권시대에 맞게 허태정과 구청장 후보들이 힘을 합쳐 대전을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로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1주일동안 더욱 겸손한 자세로 최선 다해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오는 13일 승리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당원여러분과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동연석회의에서는 사전투표율 제고를 위한 대책과 상대당의 네거티브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대전시장 선대위 공동연석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관계자들.
7일 열린 공동연석회의에서는 사전투표율 제고를 위한 대책과 상대당의 네거티브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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