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 가득

보령의 여름 관광지(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의 여름 관광지(사진제공 보령시 )

보령시가 올 여름도 최고의 휴양과 피서를 제공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했다.

▲여름하면 해수욕, 대천‧무창포‧원산도 오봉산 해변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자,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6일 개장해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한다. 백사장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하며,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뤄져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 개의 숙박시설은 1일 3만여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어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서는 보령의 명물‘스카이바이크’와 스릴만점의‘짚트랙’,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대천카트'를 통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서해안 최초개장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내달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1개월 여간 운영하고, 충청의 섬 가운데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인 원산도의 대표적인 오봉산 해수욕장도 내달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이밖에도 가족 친화적 해수욕 환경을 갖춘 남포 용두와 웅천 독산 해변도 7월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해수욕과 함께 삼림욕을 즐기다!

보령은 해수욕장도 유명하지만 성주산자연휴양림과 계곡, 청라 냉풍욕장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성주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화장골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휴양림으로,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은 가족, 지인과 함께 삼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온몸을 감싸는 피톤치드 성분에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7월 중순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또한 인근 성주 심원동과 먹방 계곡은 한 여름철에는 차들이 3km이상 주차해 계곡을 이용할 정도로 숨겨진 관광지로 유명하고, 청라의 오서산 명대계곡와 미산의 백재계곡은 보령의 3대 계곡에 속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밖에도 한 여름의 별천지이자, 오싹한 탄광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보령 청라 냉풍욕장은 오는 22일부터 8월말까지 운영한다.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이 되면 밖의 온도와 10-20도 까지 차이가 나 한 여름에 추위를 체험할 수 있어 매년 10만 이상 찾는 명소다.

▲대한민국 넘어선 글로벌‘제21회 보령머드축제’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9년 중국 대련, 유럽에서는 지난 2015~2016년 스페인, 남태평양에서는 2017년 뉴질랜드까지 진출한 글로벌 축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체험장 밀집도 해소를 위한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 ▲낮보다 뜨거운 야간 공연의 활성화와 자생력 향상을 위한 머드나잇스탠드 ▲어린이 대상 머드키즈캠프 ▲해양어드벤처 프로그램 6종 도입과 플라이보드 공연 ▲심플리 K-POP 콘서트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홍보관 ▲유료체험객 대상 지역사랑 상품권(2000원)을 신설하는 등 6개 분야 57개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국의 건각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푸른빛 레이스 즐길 수 있는 제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2018 KOVO컵 여자 프로배구대회가 8월 5일부터 13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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