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증후군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한국인의 평균 노동시간은 OECD 회원국 중 최고로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이나 피로회복제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면서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피로가 지속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몸이 피곤할 때가 많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최근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이 유행하면서 지방간, 간암, 간염 등의 간 질환으로 인한 증상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간은 우리 인체의 장기 중 가장 크며 탄수화물 대사, 지방 대사 호르몬 대사와 해독, 살균 작용 등을 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관여를 하는 만큼 건강이 악화되게 되면 피로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여 만성피로,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이나 피로회복제보단 간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게 도움을 될 수 있다.

최근 간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벌나무는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폴리페놀 성분이 간 보호뿐만 아니라 간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벌나무 효능은 논문을 통해서도 효능이 발표된 바 있다.

동의생리병리학회지의 산겨릅나무(벌나무)에서 분리한 salidroside의 간 보호 효과의 논문을 보면 실험용 흰쥐에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한 간독성을 가지고 있는 D-GalN를 투여 시 AST의 활성이 증가됨을 확인하였다. 그 후 벌나무 부탄올 분획하였을 시 AST의 활성 상승 억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가 있다.

간에 좋은 음식인 벌나무 효능의 인지도가 높아진 뒤 벌나무와 비슷한 다른 품종의 나무를 섞어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증받은 벌나무를 섭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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