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3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산재증명서 제출 등을 통한 자신의 ‘발가락’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변인(공동대변인 선치영‧우세영) 명의의 성명을 통해 “허 후보는 문재인 보유국을 말하고, 민주당 지지율을 말하며, 대통령 민주당을 말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신의 발가락 절단에 대해, 장애인 판정에 대해, 살아온 과정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공직자와 리더는 정직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역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와 부모들에게 발가락 절단 의혹 해명을 위한 산재증명서를 제시하고, 장애등급 판정 의혹 해명을 위해 제대로 된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해야 하는 야당 후보로서,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가 진심으로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