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6대 분야 45개 ‘핵심공약’ 발표
“30·40대 젊은 경제인구 잡겠다”

박정현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현 후보 측 제공.
박정현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정현 후보 측 제공.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1일 ‘사람, 도시재생, 환경’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정책공약을 공개했다.

‘마침내 새로운 대덕’을 캐치프레이즈로 이번 선거에 나선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중리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6대 분야 45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덕구 시·구의원 후보 등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지금은 개방과 융합의 시대”라고 강조하며 “대덕이 갖고 있는 중요자산인 산업과 환경생태, 역사문화 자산 등의 융합을 통해 청년이 모이는 장년의 허리가 펴지고 어르신들이 즐거운 대덕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가 추진할 정책의 중점방향은 인구감소 극복, 낙후된 도시환경 재건, 공단 밀집지역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사람과 자연환경, 쇠락한 도시기반에 투자해 사람들이 다시 찾는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콘텐츠·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측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양·보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을 과감하게 늘려 학생이탈과 경제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는 ▲임신에서 보육에 이르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덕보육지원센터’ 설립 ▲민간어린이집 자기부담금 전액지원 ▲아이들을 위한 ‘장동 생태숲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복지공약도 선보였다. 이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덕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노인성 난청질환 진단검사비 지원’ ▲‘경로당 ‘틀니세척기’ 보급 등을 약속했다.

또 지역 현안중 하나인 불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탄진~대전시청 급행버스 노선 신설 ▲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교통소외지역 구석구석 마을버스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도시재생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덕구의 생태와 문화의 상생으로 찾아오는 대덕 건설, 구민주도형 자치분권 확립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사람에게 투자해야 돌아온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곳곳의 필요한 시설을 늘려나가 주민의 삶이 달라지는 새로운 대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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