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진단 검사, 치매 가족 교실,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

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본격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3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월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치매 상담 ▲조기 검진 ▲치매 가족 교실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선도 단체 양성 ▲치매 환자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3단계로 진행되는 치매 검사의 경우 지금까지 1단계 검사인 치매 선별검사만 시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치매진단검사는 병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연 후 전문의를 통한 치매 진단 검사까지 직접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쉼터에서 1일 3시간(주 5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쉼터 이용시간 동안 다양한 인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쉼터 운영은 오는 3일부터이며, 사전 접수와 신청,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치매 가족교실)’도 오는 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치매에 대한 이해 ▲환자의 특성 ▲돌봄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함께 하고, 돌봄 부담 분석을 통해 부담 경감은 물론, 환자 가족 간 정보 공유와 공감으로 어려움을 나누며 소통과 위로의 시간도 갖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042-288-44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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