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이 미세먼지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하기 위한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성주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화장골(花藏골/모란꽃 형상이 숨겨진 명당)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휴양림다.  특히 40~5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에서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

또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장과 전망대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 시비(詩碑) 48점 및 숲 지식 알림판이 조성되어 있어 초 ․ 중 ․ 고 학생들에게 숲과 산림의 교육장소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숲 해설 서비스를 신청하면 숲 해설가의 맞춤별 해설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숙박시설과 야영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이용을 원하는 날짜의 전(前)달 1일 오전 9시부터 성주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특히 보령시는 올해부터 성수기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휴양객에게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 비수기 범위를 확대하고 비수기 기간에는 객실 및 야영장 등 이용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송수용 산림공원과장은“매년 여름 성수기인 7월~8월은 많은 휴양객이 예약을 위해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강우량이 많아 계곡을 찾는 이들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약 및 이용을 원하는 분들은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