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차료 징수 등 운수종사자들 원성”... 연수 주차료 폐지 등 약속

박성효 후보.
박성효 후보.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교통문화연수원(유성구 도룡동 소재)을 독립법인으로 변경하고, 주차료를 폐지하는 등 운영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30일 “지난 2016년 개원해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이 주차료 징수 등 수익사업으로 운수종사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며 “본래 업무인 교육기관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현재 대전마케팅공사에 부속, 예산 및 인사권의 종속으로 효율적인 운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을 독립법인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립법인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나 교통국장이 각각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맡고, 택시‧버스‧화물 등 각 운수협회 대표들과 교통‧교육전문가들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해 법인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대전교통문화연수원 교육 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징수하는 주차료(2000원)를 전면 폐지하고, 연수원을 포함한 대전마케팅공사 부지 내 주차장을 개방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박성효 후보는 “인근 충남 등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 교통연수원은 독립법인으로 운영 중”이라며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해 운수관련 업체들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운수종사자들의 교육을 전담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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