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광역단체장 후보 박성효, 이인제, 박경국, 송아영 총출동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충청권 공동 공약’ 발표하며 승리다짐

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대전·충남·충북·세종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앞에서 ‘충청권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좌측부터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대전·충남·충북·세종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앞에서 ‘충청권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좌측부터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대전·충남·충북·세종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앞에서 ‘충청권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공동공약 실천’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발가락 병역기피, 거짓말 선거비용, 드루킹 댓글 공작, 미투 성폭력 등의 문구가 붙여진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공동 공약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적극추진 및 확대 촉구 △충청권 미세먼지 제로 추진 공동 노력 △충청권 첨단미래산업 육성 공동 추진 등을 내세웠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년간 대전 시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경험과 깨끗한 행정력을 갖고 있는 저에게 위기의 대전을 구하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키워드는 김정은이 아니라 민생 경제다. 도민들, 시민들은 새로운 경제 돌파구를 갈망하고 있다”며 “연일 역전승을 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역전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경국 충남지사 후보는 “도민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좌초되거나 무산됐다”며 “충북도정을 샅샅이 경험한 행정전문가로서 침체된 충북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아영 후보는 “10년전 충청의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세종이 태어났다. 세종은 충청도민들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세종이 역할을 해야될 때가 왔고, 4개 시도지사가 함께 뭉쳐 공동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화이글스 전신인 빙그레 선수복을 입고 나온 4명의 후보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정치 퍼포먼스를 벌인 것과 관련, 한화구단 관계자는 "정치행사와 관련해 사전에 협의된 바가 전혀 없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발가락 병역기피, 거짓말 선거비용, 드루킹 댓글 공작, 미투 성폭력 등의 문구가 붙여진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발가락 병역기피, 거짓말 선거비용, 드루킹 댓글 공작, 미투 성폭력 등의 문구가 붙여진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발가락 병역기피' 문구가 붙여진 풍선을 터트리고 있는 박성효 후보.
'발가락 병역기피' 문구가 붙여진 풍선을 터트리고 있는 박성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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