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쓰레기 배출지 및 무단투기 지역에 무단투기 단속 감시카메라(스마트 경고판)를 추가 설치한다.

군은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배출 안내판 제작, 현수막 게시, 무단투기 단속반의 운영과 함께 지난해 말 예산읍 신례원 지역 등에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감시 카메라 10대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카메라 설치 결과 분리 배출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배출지 환경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도 쓰레기 배출지 및 상습투기지역에 20대를 추가로 설치해 무단투기 예방과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스마트경고판) 운영 행정예고를 하고 6월 중 1차로 11대를 예산·삽교읍·신양·대흥·응봉면에, 7월에 나머지 9대를 덕산·신암·고덕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고판은 기존 감시카메라에 경고방송, 경고문자, 경고조명(야간)의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감지거리 5m에 근접할 경우 인체 감지센서가 인식해 쓰레기 분리 배출안내 음성 및 무단투기 금지 경고 메시지를 송출한다. 태양광을 이용한 절전형으로써 기존 CCTV 보다 설치비와 운영비가 저렴하고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로 주민들의 무단투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종량제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깨끗한 시가지 환경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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