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2개 중·고교 1700여 학생대상...학교폭력 예방과 성 인식 개선 기회-

논산시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성교육을 위해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을 공연, 좋은 반응을 얻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성교육을 위해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을 공연, 좋은 반응을 얻었다.(사진=논산시 제공)

'동고동락 도시' 논산시가 마련한 학교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도전 19벨 - 춘향이의 첫날밤' 이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은 28일과 29일 이틀간 모두 4차례에 걸쳐 시 관내 12개 중·고교 학생 1700여 명이 관람을 했다.

가수의 꿈을 가진 여고생 '춘향'이가 남자친구 '철현'을 사귀는 과정에서 겪는 성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 성에 대한 선입견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학교폭력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그동안 이론으로만 다루어 왔던 학교폭력·성문제에 대해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거부감없이 접근, 감동적인 교훈 전달로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논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학교폭력 및 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친구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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