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경취약 지역 지원조례’ 제정...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법제화 추진

박성효 후보.
박성효 후보.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29일 산업단지나 쓰레기매립장 등 이른바 환경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화공단은 그동안 대전시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세입에도 일정 부분 그 몫을 하고 있다. 쓰레기매립장이나 소각장 등에 거주하는 주민 역시 다른 시민들을 위해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거 환경이나 교육‧교통 등 생활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거나 열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른바 환경취약 지역민들을 위해 복지시설 건립과 지역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주민지원을 강화,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대화동(대전대화공단)과 관평동‧목상동‧신탄진동(대덕산단 등), 구즉동(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덕암동(신일동 생활폐기물소각장) 등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환경영향에 따른 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취약 지역 지원조례’를 제정 ▲초‧중‧고교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건립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대한 지원을 법제화할 방침이다.

박성효 후보는 “대화동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인구의 14%가 감소하는 등 낙후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환경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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