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인쇄전자3D프린팅공학연구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인쇄전자3D프린팅공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9일 한밭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 연구소 지원을 통해 대학에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며, 중점연구소에서 우수한 젊은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밭대 인쇄전자3D프린팅연구소는 지난 2013년 11월에 설립됐으며, 김동수 교수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제조기술인 인쇄전자와 3D프린팅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인쇄전자 기술을 이용한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과 초정밀 롤투롤 장비를 개발하는 등 인쇄전자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 구현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3D 프린팅을 이용한 액티브인쇄전자시스템’을 개발하고, 스마트 국방 IoT 모듈, 스마트 헬스케어 IoT 모듈 등에 적용해 나가게 된다.

또한 앞으로 9년간 약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화학생명공학과, 전자·제어공학과, 창의융합학과에서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김동수 연구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수익 10억원, 창업 2건, SCI논문 165편 발표를 비롯해 고급전문인력 62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쇄전자3D프린팅 분야의 정부 R&D와 R&BD정책을 선도하고 PARC(팰로엘토연구소, Palo Alto Research Center)와 같은 해외 우수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영 총장은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선정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한밭대는 대전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혁신제조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성과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경제와 산업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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