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계철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권계철 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클럽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기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 출범식에서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음에 따라 감염병 분과 전문가로 활동한다고 충남대병원은 29일 밝혔다. 그의 역할은 재난 현장 대응과 국민안전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료 조사 등 정책자문이다.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은 AI 구제역, 화학사고, 신종 감염병 등 전문적인 영역에 민간 전문가와의 정책 자문, 참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6년 8월 첫 출범했다.

그동안 기동단은 정책토론, 분과별 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정책 심층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소기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정책 참여가 더욱 강화된 2기 기동단이 출범한 것이다.

이번 2기 기동단은 5대 특수재난 유형별 분과, 법 및 제도 분과, 사고원인조사 분과 등 7개 분과로 재정비됐다. 

권 교수는 "신종플루, 메르스 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 등장에 대해 국가적 대책을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의료계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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