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화예술계 56인 박 후보 지지선언... “대덕, 문화원 청사 없는 유일한 구”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 56인이 28일 박정현 후보 지지선언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현 후보 측 제공.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 56인이 28일 박정현 후보 지지선언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현 후보 측 제공.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28일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대화공단 산업예술촌 조성과 회덕 대덕문화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가진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 56인 지지선언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곁에 있고 함께하는 문화, 누구나 즐기고 신명나는 문화를 기치로 문화 창달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쇠락한 작은 공장과 낡은 건물, 빈집증가 등의 문제가 있는 대화공단의 유휴공간을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인 산업예술촌으로 재생시켜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덕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문화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덕은 역사문화 연구를 통한 다양한 자료가 축적돼 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대덕문화재단을 설립해 역사문화, 예술, 자연환경 등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생활문화에 접목시킨 대덕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인 56명은 박 후보 지지선언에서 “한나라당과 자유한국당 12년 동안 대덕의 문화예술은 퇴보를 거듭했고 대전 5개구에서 문화원청사 없는 유일한 구, 극장 하나 없는 문화 불모지가 됐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 적임자는 박정현 후보라는데 뜻을 같이하며 모두의 뜻을 모아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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