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지키기 범시민 연대 양승근 대표(가운데)가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시장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의 보수진영이 박성효 자유한국당,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수 지키기 범시민 연대(이하 보수연대)’ 양승근 대표 등 회원 5명은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민주당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이 보다 더 답답한 것은 민주당 독주를 견제할 세력이 하나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연대는 “민주당 출신 권선택 전 시장은 임기 내내 재판을 받느라 시정에서 손을 놓았다. 그 결과가 지금 대전시가 앓고 있는 중대 현안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전은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시장이 망쳐놓은 시간을 되찾느냐 다시 망가질 것이냐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을 견제해야할 보수•중도가 하나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오늘이 민주당의 오만과 무능을 견제할 보수•중도 대연합, 그 과제 완수를 역사 앞에 천명해야 하는 때이다. 지방선거 대전시장 보수후보 단일화가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양승근 대표는 “보수연대는 30여 명이 시작해 현재 회원수가 100여 명에 이른다”며 “정당을 떠나 순수하게 대전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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