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 완성할 것...두 번째 맞춤형 공약 발표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초등학교 종일돌봄교실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최태호 후보.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초등학교 종일돌봄교실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최태호 후보.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초등학교 종일돌봄교실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맞벌이 및 사회생활 등의 이유로 하교 후 학생들을 돌보지 못하는 가정은 학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학생들이 집안에 홀로 방치되거나 2~3곳 이상의 학원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사교육비가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일돌봄교실을 6시까지 연장 운영해 공교육을 살리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마음 편히 일 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며 “이렇게 되면 경력단절 학부모의 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돌봄교실 관련 인력 고용촉진 등 여러 순기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앞서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전면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었다.

현재 세종시 국·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등록이 맞벌이 가정의 유아에게만 허용되어 있어 평등한 보육 행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방과 후 과정을 등록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결국은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냄에 따라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이 느는 등 악순환이 일고 있다”며 “방과 후 과정을 희망하는 모든 가정 유아에게 등록을 허용해 합리적인 보육행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구호처럼 자질과 능력을 꼼꼼하게 살펴 약속을 지키는 도덕성 있는 후보를 꼭 선택해주시길 바란다”며 “늘 학부모와 소통해 세종시를 교육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공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