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사진: JTBC 뉴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22일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와 촬영자 모집책이 경찰이 경찰에 출석했다. 실장은 2시간 일찍 경찰서에 나와 취재진들을 피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스튜디오에서 모델에게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히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양예원은 촬영 도중 남성들이 포즈를 잡아주겠다는 빌미로 남성들이 자신들의 가슴을 만진 사실을 털어놨다.

이소윤도 자신의 SNS에 촬영 중 노출을 강요받고, 성추행을 당했고, 자신들의 사진이 성인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촬영 당일 실장은 스튜디오 문을 잠갔고, 두려운 마음에 사진 촬영에 임하게 됐다"며 "내게 원피스와 티팬티를 입으라고 강요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가니 사진기를 든 20명 가량의 남자들이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진행되면서 망사스타킹을 입어달라고 하는 등 수위는 더욱 심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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