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병역비리 의혹 규명 시민 검증단’ 모집
"병역의혹 반드시 규명돼야"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병역비리 의혹 규명 시민 검증단’을 모집한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병역비리 의혹 규명 시민 검증단’을 모집한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병역비리 의혹 규명 시민 검증단’을 모집한다.

이번 시민검증단 모집은 최근 불거진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오른쪽 엄지발가락 절단에 의한 병역면제 의혹'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박 후보에 따르면 오는 지방선거 후보들의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한 시민들의 검증작업에 착수키로하고 이날 부터 시민검증단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검증단에 참여할 수 있다.

검증단에 참여한 시민들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각종 제보는 물론 최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 설치된 ‘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의 현장 조사, SNS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열린 5개 자치구 정책공약 설명회 자리에서 허 후보의 병역면제 논란을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하면서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병역기피는 수많은 청년층은 물론 자녀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하는 만큼 병역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판단하는데 최우선적으로 검증해야 할 사안으로, 부정으로 병역을 면탈한 후보가 선출직에 나가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선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허태정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와 신고를 받는다며 ‘(허태정 후보)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를 꾸린바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시민검증단 이미지. 박성효 후보 측 제공.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시민검증단 이미지. 박성효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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