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10년 진통 끝 ‘본격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10년 진통 끝 ‘본격 추진’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8.05.21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공사-KPIH, 21일 오전 협약서 서명
미래에셋대우·리딩투자 4800억 원 투자 확약서 제출
시공 ‘금호산업’, 터미널운영 ‘금호고속’...내년 3월 착공, 2021년 말께 완공 목표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시공사와 후순위협상대상자 KPIH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시공사와 후순위협상대상자 KPIH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10여 년간의 진통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도시공사는 21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후순위협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이하 KPIH)와 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 KPIH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13일에서 5월 21일까지 70일간의 협상기간 동안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협약과 시공사의 책임준공 담보를 협약체결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협상대상자인 KPIH가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문건을 체출함에 따라 본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서 서명에 따라 KPIH는 이행 담보를 위해 협약이행 보증금 59억 4000만원(토지가경의 10%)을 오는 31일까지 납부해야한다.

KPIH는 이번사업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총 4800억 원의 투자를 확약 받았고, 시공건설사인 금호산업도 책임준공을 약속했다. 이 같은 사항은 책임성이 담보된 문서로 제출됐다. 터미널은 전국적으로 16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고속이 맡기로 하고 확약서를 제출했다.

상업시설에는 CGV영화관, 삼성전자판매, 다이소, 교보문고가 입점의사를 밝혔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정업체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119-5번지 일원 3만 2693㎡대지에 연면적 24만 3680㎡ 규모로 터미널과 BRT환승센터, 판매시설, 문화시설, 780여 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현재 토지보상율은 20%정도로 이르면 오는 10월께 부지 조성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터미널은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1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지만 협상과정에서 사업을 포기했고, 2011년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자체를 선정하지 못해 2차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이어 2013년 진행된 3차 공모에서는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후순위 협상대상자와의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되다 지난해 롯데 측이 결국 사업을 포기하면서 4차 공모가 진행됐다.

하지만 4차 공모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과의 본협약 체결이 무산됐고, 대전도시공사는 터미널에 798가구의 오피스텔과 대형 영화관·서점 등을 입점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후순위 협상대상자 KPIH와 70일간 협상을 진행한 끝에 21일 협약서에 서명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대전도시공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