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집단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로 드러나 대중을 경악케 하고 있다.

17일 양예원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3년 전 단체 성추행 사건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양예원은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피팅모델이 지원했다가 밀폐된 스튜디오에 갇혀 20명 정도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속옷 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예원은 "강간을 당하거나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그 사람들이 다리를 벌리고 혀를 내밀으라고 하면 그렇게 했고 가슴을 움켜쥐거나 팬티를 당겨 성기가 보이게 하라면 그렇게 했다"라며 "여러 명의 남성들이 포즈를 가르쳐준다면서 제 가슴과 성기를 만졌다. 더 심하게는 손가락을 성기에 넣어보라고도 했다. 싫다고 하자 험악한 분위기로 욕을 퍼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양예원이 생리 중일 때도 관계자는 "템포 끼고 주변에 피는 닦고 나와"라고 강요했다고.

한편 양예원은 1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