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페이스북)
(사진: 유튜브, 페이스북)

인기 유튜버 양예원에 이어 배우 지망생 이소윤의 성추행 피해담이 확산돼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이소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버) 양예원과 저의 누드 사진이 5월 초 한 야동 사이트에 올라온 걸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 지우고 싶은 기억이지만 더 이상 혼자 아플 수 없어 용기를 내서 글을 쓴다"라며 운을 뗐다.

이소윤은 당시 피팅모델 구인 글을 보고 찾아간 스튜디오에 감금돼 15~20명의 남자들 앞에서 속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해야했다며 "강간, 성폭행, 살인 등의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면 어쩌나 무서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소윤은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온갖 욕을 퍼부었다. 자칫 강간당하거나 큰일이 날 것 같아 두려웠다"며 "성기가 보이도록 팬티 끈을 잡고 올려보라고 했다. 생리 중이라 티팬티가 입기 싫다고 했으나 템포를 주면서 사용하라고 했다. 본인이 직접 해주겠다는 말까지 했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이소윤은 누리꾼들에게 "저 XX같은 X들은 돈 좀 벌어보려고 별 짓 다한다"라는 오해를 듣고 싶지 않다고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양예원과 이소윤의 피해담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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