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동구 삼성동~중구 중촌동 2.6㎞ 구간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16일 원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대전선’과 관련, 전면적인 철길 공원화 사업을 통해 ‘도시숲길’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대상지는 동구 삼성동~중구 중촌동 일원 2.6㎞ 구간이며, 테마별 산책로와 소규모 공연장 등 시민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교량 경관조명 1개소와 보도육교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패션‧생활용품 스타트업존’을 구축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산책로에는 계족산처럼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맨발 걷기 즐거움도 제공키로 했다.
 
대전선 통행열차 대전조차장 우회는 철도시설공단의 건널목 운영‧관리비 절감과 함께 대전시의 열차 통행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 등 양 측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하다는 것이 박 후보의 분석이다. 특히, 중촌시민공원과 연계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대전선 통행열차(대전역~서대전역)를 대전조차장(회덕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조정하고, 도심 통과구간은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부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경의선 숲길과 항동철길, 경춘선 숲길처럼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및 도심 녹지공간 확대와 사진촬영 관광 명소화로 인한 원도심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구상도. 박성효 후보 측 제공.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구상도. 박성효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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