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KAI지수 102.4, 방송광고 월드컵 특수 반영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조사한 매체별 6월 광고시장 전망.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실시한 6월 KAI 월간 트렌드조사 결과, 월드컵 경기 해설자로 이영표, 안정환 전 국가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I 지수’에 따르면, 6월 종합 KAI는 102.4로 전월대비 양호하게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이는 월드컵특수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9, 케이블TV 96.3, 종합편성TV 96.5, 라디오 96.0, 신문 93.4, 온라인-모바일 110.1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6월중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일정과 신규 단말 출시로 마케팅 수요가 늘어난 ‘통신’업종과 한국GM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내수 판매점유율이 높아진 현대·기아자동차와 수입차 신차 출시 일정이 반영된 ‘운송장비’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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