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6일 도내 초등생 2300명 대상...책 속 상상력 고스란히 전달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오찬교)은 15일과 16일까지 이틀간 도내 초등학생 230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성황리에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이 무대에 올린 ‘책 먹는 여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지원을 받아 공연하게 됐으며 관람 학생들에게 책 속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책 먹는 여우’는 독일의 아동문학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급기야 소금 한 줌, 후추를 뿌려 책을 꿀꺽 먹게 된 여우 이야기다.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어치워 먹을 게 없어진 여우가 거미, 좀벌레, 곰팡이와 함께 도서관 책들을 훔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구성한 작품이다.

오찬교 원장은 “학생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확보에 노력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50개 공연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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