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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자유에 대한 또 다른 생각
  • 박한표
  • 승인 2018.05.1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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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표 인문운동가의 사진하나, 이야기 하나, 생각하나]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91

(사진91) 아는 지인의 교수님 한옥 마루.
(사진91) 아는 지인의 교수님 한옥 마루.

자유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우리는 어떤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무한 자유에 내맡겨진 존재이다.

그러나 무엇이 되건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불안과 동시에 그 자유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

책임을 뺀 그 극단에 가면, 우리는 곡학아세(曲學阿世,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의 상태로 갈 수 있다.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누군가가 지나친 호의로 유혹할 때일수록 더욱 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큰 힘을 가진 사람일수록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가 필요하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92

(사진92) 피사의 사탑.
(사진92) 피사의 사탑.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겸손의 법칙이다.

겸손하게 한 번 숙이고 또 숙이고,

거기다 양손까지 내밀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왜 겸손 하라는지 알겠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이야기 하나 93

(사진93) 동네 설렁탕집에서 찍은 사진.
(사진93) 동네 설렁탕집에서 찍은 사진.

나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러려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이로부터 필요한 것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적게 가지며 욕심을 양심으로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가난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살자는 것뿐이다.

적게 가졌다고 가난한 사람이 아니다. 끊임없이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삶은 자유로운 삶이다.

그러려면 타인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영혼에 근육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일은 자동차가 제자리에서 공회전을 하듯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면서 기름만 태우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느라 내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은 자유로운 이가 아니다.

물론 인간의 본성으로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사랑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쉽지 않다.

일상을 방해받을 정도로 지나치지 말자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자는 것이 우선이다. 나를 좋아하고 싫어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그 사람의 자유이다.

허름한 옷에, 번뜻한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자신이 한 따뜻한 한 마디를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멋진 차에 좋은 옷을 입고, 돈이 많거나 좋은 직장을 가졌거나 훌륭한 일을 한다고 해도, 다른 이의 단점만을 들추어내며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다.

너는 너의 노래를 불러라!

나는 나의 노래를 부르리라!

길에서 만나는 예쁜 사람을 실제로 직접 만나 이야기 해보면, 다 예쁜 사람이 아니다. 예쁜 얼굴에 맞지 않는 못생긴 말 솜씨,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무서운 생각, 예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습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예쁜 것에는 예쁜 것이 어울려야 한다. 그걸 조화라고 한다. 조화를 이루어야 진짜 예쁜 것이다. 그러니 겉모습이 다는 아니다.

오늘도 예쁜 마음과 친절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참나'와 함께 하는 좋은 여행을 하고 싶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94

(사진94) 괴산 산막이 길에서.
(사진94) 괴산 산막이 길에서.

예뻐서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기 때문에 예쁜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95

(사진95) 사진 제공: 지인 페북.
(사진95) 사진 제공: 지인 페북.

인생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뻔한데. 뭐 그렇게 힘들게 갈 것 있나요.

간밤에 친구가 밴드에 올린 이야기의 요지는 이런 것이다.

전남 곡성에 107세의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그가 오랜 산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이 이야기에서 "삶의 한 지혜'를 배운다.

그냥 안 죽고 살면 오래 산다.

어떻게 안 죽는가? 즐겁게 살면 오래 산다.

어떻게 삶을 즐겁게 사는가? 웃으며, 긍정적으로 산다.

미운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그냥 내버려 둔다. 그러면 지들이 알아서 때 되면 다 죽는다.

절대 화 내지마! 화날 때는 그냥 웃어.

이게 그 답이다.

나는 이렇게 한다. '내가 즐거워야 남을 웃길 수 있다.' 그리고 살면서 무슨 일을 할 때 , '심적 부담감'을 느낀다면 그 일을 내려놓는다.


박한표 인문운동가,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 경희대 관광대학원 초빙교수, 프랑스 파리10대학 문학박사, 전 대전 알리앙스 프랑세즈/프랑스 문화원 원장, 와인 컨설턴트(<뱅샾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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