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시청서 기자회견...정치 · 경제 · 교육 · 생활문화 등 과제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에 정해진 토론회 외에 '토론회 하자' 도전장 내기도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부위원장은 이날 "오늘 청년 손정의 사장과 비슷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서 섰고 제가 꿈꾸는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예비후보를 등록한 허 씨는 "저는 2년전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컷오프당했고 청와대근무이후 사회에 진출해 사업을 하면서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돼 깊이있는 정치와 세종시를 건설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장은 어제의 잘못된 점을 찾아내 분석과 반성을 통해 발판을 만들고 더 좋은 내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 땀 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 경제, 교육, 생활문화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한 13가지 핵심 공약,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서 뽑아주시는 세 가지 시민공약 등으로 세종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톤을 높였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정치 분야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교육분야 △생활문화 분야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정했다"며 "이들을 완성시키는 13가지 행심공약과 시민공약으로 세종발전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치분야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에 명문화해 세종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본을 잡겠다"며 "이 부분을 위해 관련 부처, 핵심 인사 접촉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합당한 이유와 여론을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경제분에에 대해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로 대변되는 부분인데 세종시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인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을 세종의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해당 산업 관련 기업에는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세종과의 상생을 적극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세종시의 특화된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한 축으로 유도한다"고 주장했다.

8일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8일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바른 먹거리 연구, 로봇과학기술과 IOT를 활용한 생산, 바이오 기술을 통한 먹거리 개선, 그리고 지역 일자리를 통한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세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세종시 내 초중고의 발전, 유아 보육시설 확충, 그리고 성인과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지원 정책"이라며 "우선 초중고 교육시스템 발전 및 세종형 마을돌봄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위해 IB 즉,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등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도입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세종시민들의 안정적 평생 거주를 위한 시니어 맞춤형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육아지원 및 유아교육 시설을 확충 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인문학과 공동체 문화가 융성하는 도시를 만들고 교통이 편한 도시, 효율적 복지 및 의료 시스템을 완성,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 디자인 세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보고싶은 도시 완성 등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끝으로 "발전은 변화로부터 시작되고 제가 세종시민분들과 함께 앞장서겠다"며 "세종시민분들과 함께 더 나은 세종, 더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변화의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춘희시장에게 정해진 후보 토론회 이외에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시민들 앞에서 세종의 미래에 대해 정책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도전장을 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태어나 공주 한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과 충남사회경제 네트워크 연구원 등을 지냈다.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사를 하고 있는 허 예비후보.
허철회(38)바른미래당 정책부위원장이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사를 하고 있는 허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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