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개최·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 ‘촉구’

김종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이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종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이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종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천안4)이 8일 국회의원 사직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와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을 촉구했다.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사직처리가 선거일전 30일인 오는 14일까지 이루어져야만 발생한다.

김 의원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은 5월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농성만 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본회의를 열어 천안병을 비롯한 전국 4개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시행되도록 국회의원 사직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국민이 납득할 만한 명분을 갖고 농성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명분·실리도 없이 정치적 속셈만 갖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합리적인 특검수용제안을 받아들여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전략공천의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깨끗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 잘하는 도의원으로서 평가받았다”며 “이제 주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기반으로 더 큰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천안병 선거구 전체 유권자 68%가 분포된 지역구에서 두 번의 도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 중 두 번 모두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지 않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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