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연휴지나면 8일께 30만명 돌파할 듯
출범후 6년 걸려...시 9일 기념식등 이벤트 준비

세종시가 곧 30만명 시대를 맞는다. 세종시 전경.
세종시가 곧 30만명 시대를 맞는다. 세종시 전경.

세종시 인구가 6년만에 곧 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8일께 연휴를 지나면서 인구가 3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인구 29만9857명을 기록해 연휴기간(5~7일)을 지나 꿈의 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2012년 7월 10만5349명으로 출범한 이후 6년 만이다.

시는 인구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9일 오전 접견실에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구 급증의 주요 원인은 정부 주도하에 행정수도로 성장한데다 수입이 안정적인 공무원이 주를 이루면서 도시기반시설이 빠르게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6개 학교가 개교한 점도 인구 증가의 주요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내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가 추가로 이전하면 세종시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기반 시설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증가에 시민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