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용극장 조성 등 아동(어린이) 친화도시 구현 목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캠프가 옛 충남도청사에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창의문화예술지구 재생을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허태정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옛 충남도청에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창의문화예술지구 재생을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허태정 후보 측 제공.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 중부권 최대 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창의문화예술지구 재생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허 후보는 “옛 충남도청 본관 건물에 가족형 어린이 도서관인 가칭 ‘속닥속닥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에 로봇공작과 과학실험실, 꼬마예술가 프로그램 등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수 있는 창의형, 놀이형 시설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본관 건물 중앙마당을 생태놀이터와 광장, 설치미술 전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옛 충남지방경찰청 건물에는 어린이전용공연장 및 중규모 전문공연장을 만들고, 충남도의회가 쓰던 별관은 메이커스 플레이스 및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도청사의 통합적 개발과 상징성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구상을 통해 중구지역 어린이시설 확충 및 활성화로 지역 교육격차 해소, 청사는 물론 중앙로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교육이 있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조속하게 건립하고, 긴급아이돌봄서비스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허태정 후보는 ▲안전한 급식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거점별 수영장 건립 ▲공공기관 유휴시설에 어린이장난감 도서관 설립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100% 확보 ▲도시전역 꿈나무 과학멘토 시행 등 다양한 어린이 관련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