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유성 인터시티호텔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2일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입학식에서 김소영 대학원장이 수강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2일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입학식에서 김소영 대학원장이 수강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제19기 최고위정책과정이 2일 저녁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8년도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유성 인터시티호텔 라벤다홀에서 저녁 7시부터 35명의 수강생을 비롯,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외빈과 김소영 평화안보대학원장, 김용환 교학부총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소영 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데, 이 모든 일이 결국 사람이 만드는 일”이라며 “최고위정책과정에 다양한 세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인간관계 즉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함께 멀리 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환 충남대 교학부총장도 환영사를 통해 “여러 분야 리더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것”이라며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안보대학원 석사 출신인 조승래 국회의원(유성을)은 “청와대 근무시절인 2007~2008년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에서 국가전략과정을 공부했다”며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수강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잘 소화해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 교육감은 “대학원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통일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이어간다. 5월에만 허구연 MBC해설위원, 임범 문화평론가, 황수경 통계청장 등의 강의계획이 잡혀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최고위정책과정이 19기에 이르는 동안, 지역을 넘어 각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크가 튼튼하게 형성됐다”며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수강생들이 공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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